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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경연장 될 리우 올림픽…올림픽 스타들 총출동

중앙일보 2016.04.26 17:30
리우 올림픽은 별들의 경연장이다. 각 종목의 수퍼스타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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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중앙포토]

가장 주목받는 스타는 남자 육상의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육상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볼트는 지난 21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리우 올림픽이 내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다. 3관왕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00m·200m·400m 계주를 석권한 볼트는 마지막 올림픽에서도 자신의 별명인 '번개'처럼 달리기를 꿈꾼다.

리우 올림픽 육상에는 가장 많은 47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전체 306개의 메달 중 15%를 차지하는 육상은 '올림픽의 꽃'이다. 그러나 최근 육상계는 '약물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한 번도 받지 않은 볼트의 가치는 그래서 더욱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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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중앙포토]

개최국 브라질의 대표 얼굴은 축구 스타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다. 알렉산드리 갈루(49)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가 없으면 (감독인) 나도 없다”고 말할 정도로 대표팀 내에서 비중이 크다. 네이마르가 와일드카드(23세 초과선수)로 나서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브라질은 축구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차지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한번도 따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대회에 불참하고, 올림픽 준비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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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 [중앙포토]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는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펠프스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여름 올림픽 역대 최다인 22개의 메달(금 18개, 은 2개, 동 2개)을 따냈다. 그가 이전 4차례의 올림픽에서 혼자 따낸 메달을 2012년 런던 올림픽 국가별 랭킹에 대입하면 종합 5위인 한국(금 13개, 은 8개, 동 7개)보다 순위가 높다. 지난 2014년 음주·운전으로 6개월간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펠프스는 올림픽 참가를 목표로 지난해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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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 [중앙포토]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는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그는 2000·08·12년 여자 복식을 제패했고, 2012년 단식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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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중앙포토]

남자 테니스 1위 노바크 조코비치(29·세르비아)도 칼을 갈고 있다. 그는 그동안 메이저대회 우승을 11차례나 기록했지만 올림픽 정상에는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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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중앙포토]

미국 농구 대표팀인 '드림팀'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골든스테이트 소속으로 3점슛 402개를 터뜨린 스테판 커리(28·미국)가 그 중심에 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에는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단연 돋보인다. 여자 골프에서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와 2위 박인비(28·한국) 등이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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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중앙포토]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던 한국 남자축구는 2회 연속 메달을 노린다. 와일드카드로 뽑힌 손흥민(24·토트넘)이 선봉에 선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엉엉 울었던 손흥민은 브라질에서 다시 한 번 한풀이에 나선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피지·독일과 함께 C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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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일간스포츠]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도 메달에 도전한다. 런던 올림픽에서 곤봉을 떨어뜨리는 실수로 5위에 그쳤던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도 눈물을 흘렸다.

손연재는 지난 3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서 73.900점으로 개인 최고 점수를 받았고, 올해 출전한 4번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메달을 따냈다. 개인 종합에서 두 차례 2위에 올랐고, 대회 때마다 고른 점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올림픽까지 남은 시간을 카운트다운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런던 올림픽 때보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힘들지만 행복한 부담"이라고 말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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