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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20대 초선28명"선배들께 한수 배우겠다""당내 활발한 토론을"

중앙일보 2016.04.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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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현, 김경진, 김삼화, 채이배 당선자 [중앙포토]

국민의당은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38명 중 28명(73.7%)이 초선인 젊은 정당이다. 초선 의원들은 2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평군 한화리조트에서 열리는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선배들께 잘 배우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전당대회 연기, 원내대표 선출 등 앞으로 20대 국회와 당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비례대표 1번인 신용현 당선자(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는 "일단 선배들한테 조언도 받고 싶고, 어떻게 하는 건지 분위기 파악하러 가는 거라서 편한 마음으로 간다"면서 "당 운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배우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9번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김삼화 당선자(전 대한변협 부회장)는 "가서 다른 의원님들 이야기를 듣고 우리 당이 어떻게 나아가야 되는지 이야기해보는 자리다. 처음 가는 거니까 기대도 있고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배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6번으로 당선된 채이배 당선자(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는 "초선들은 특히 현역의원과 최고위원 중심으로 모든 것을 결정해왔기 때문에 당내 논의에 거리감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면서 "처음이라 많이 긴장도 되지만 오늘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광주 북갑 당선자인 김경진(전 광주지검 부장검사)는 "18대, 19대 도전 끝에 이번에 당선돼 감개무량하다"면서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어떤 원칙을 갖고 할 건지 의견교환도 하고 원내대표 선출, 전당대회 연기 문제 등 당내 현안에 활발한 토론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초선 의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토론 주제중 하나인 20대 국회 초대 원내대표를 누구로 뽑을 지에 대해선 가급적 말을 아끼는 분위기지만 당내 불협화음이 나와선 안된다고 말했다.

신용현 당선자는 "제 생각도 그렇고 비례대표들도 이런 거(원내대표 추대 또는 경선) 정하면서 혹시나 삐걱거리는 소리 나오는 건 경계해야 한다는 걸 공통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이배 당선자도 "이미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소리 안 하고 추진돼야 국민들도 후하게 평가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당선자는 "민주주의 정당이라면 당연히 하고 싶은 사람이 나와 경선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인 데 나올 사람이 박지원 의원뿐이면 추대가 불가피할 텐데 좋은 모습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박가영 기자 park.ga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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