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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시큼 문경 오미자, 이제 ‘별다방’서 맛보세요

중앙일보 2016.04.26 01:07 종합 23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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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문경 오미자 피지오. [사진 문경시]


경북 문경시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오미자가 미국 유명 커피브랜드인 ‘스타벅스’ 메뉴로 등장했다. 문경 오미자 원액을 이용해 만든 음료를 통해서다.

문경오미자밸리, 스타벅스에 납품
원액 이용한 탄산음료 메뉴 선보여


스타벅스는 국내 900여 곳의 매장에서 지난 19일부터 ‘문경 오미자 피지오’라는 이름의 음료를 팔고 있다. 피지오는 시큼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탄산 음료다. 오미자 원액은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이 전량 공급하고 있다. 이달 초 처음으로 스타벅스에 19t의 오미자 원액을 납품했다.

문경 오미자와 스타벅스와의 인연은 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미자를 세계에 알릴 방법을 고민하던 영농조합은 스타벅스를 떠올렸다. 세계 어디서나 볼수 있는 업체이기 때문이다. 영농조합은 스타벅스 코리아에 문경 오미자를 소개했고 수 십 차례 협의를 통해 납품에 성공했다. 박종락(57)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 대표는 “스타벅스 관계자가 여러 차례 문경 오미자 원액을 받아가 당도와 신맛을 조사했다”며 “다음달에도 60여 t의 오미자 원액을 추가로 스타벅스에 납품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성주군의 특산물인 성주 참외는 일본의 전통음식인 낫토(納豆)와 섞어먹는 달콤한 시럽형태로 만들어져 일본에 수출될 예정이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낫토를 만들어 일본에 수출하는 ㈜참사랑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참사랑은 성주 참외의 농축액을 가공해 참외 낫토 같은 상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경북 청도군은 최근 청도 감말랭이의 수출에 힘을 쏟고 있다. 말린 과일이라는 개념이 부족한 더운 나라의 간식으로 감말랭이가 먹혀들 것이란 판단에서다. 청도군은 도가 설립한 무역회사인 경북통상과 말레이시아에 감말랭이를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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