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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뉴스테이 인근 토지, 그린벨트 해제 기대

중앙일보 2016.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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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린벨트 규제완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지역 토지에 투자자 등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5월 정부가 내놓은 그린벨트 규제 개선 방안에 따르면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이전되는 등 그린벨트 해제가 간소화된다. 정부가 수도권의 각종 규제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그린벨트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동산 투자 블루칩

  개선 방안을 보면 그린벨트 내 물류시설 건축을 허용하고, 공장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 비율)도 완화해 준다. 관리지역 안에 공장을 지을 때 기반시설 확충 등을 담은 계획적 관리방안을 사전에 수립하면 건폐율 완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경기도 과천시에서 입지여건이 좋은 토지가 매각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경기 토지개발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일대에서 자연녹지(사진)를 분양한다.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지구 인근이다. 제 1종 주거지구에 접한 토지로 주변에 경마공원과 우면보금자리 지구가 있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선바위역 주변은 그린벨트를 풀어 뉴스테이, 글로벌 비즈니스단지, 화훼종합단지 등을 개발하기로 확정된 지역이다.
  지난 1월 정부가 그린벨트를 해제해 과천·주암동 일대에 57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를 짓기로 했다. 오는 7월께 과천·주암동 일대를 촉진지구로 지정한 뒤 내년 6월엔 아파트 부지를 팔 계획이다.

도시형 전원주택 단지로 유망
2018년 3월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하고, 2020년 입주할 예정이다. 인근에 전원형 타운하우스와 고급 빌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이미 조성된 아파트 단지와 어울려 도시형 고급 전원주택 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최근 과천 지역 토지 거래량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과천시 내 그린벨트 거래량은 351필지 31만3000㎡에 달해 2014년(292필지 19만6000㎡)과 2013년(139필지12만9000㎡)의 거래량을 뛰어넘었다. 그린벨트 해제 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 대지와 그린벨트 해제 예상 지역 토지 거래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그린벨트 해제 기대, 도심형 전원주택 수요 등으로 땅값이 오른 데다 뉴스테이 호재까지 겹쳤다”며 “면적의 85%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과천은 그린벨트 규제완화 최대 수혜지로 투자 수요가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필지는 330㎡ 단위로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00만~120만선이다. 현재 해당 필지 주변에서 그린벨트가 해제돼 건축이 가능한 토지는 3.3㎡당 1500만∼2000만원을 넘는다는 게 인근 중 개업소의 설명이다. 사전 신청자는 현장을 답사할 수 있다. 문의 02-502-2277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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