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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섭은 24일 경기 구리시 육사코트에서 열린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 남녀 우수주니어 초청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박의성(서울고)을 2-0(7-6, 6-3)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이은혜는 윤혜란(중앙여중)을 2-1(6-2, 3-6, 6-1)로 꺾고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는 테니스 4개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Roland-Garros'(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공식 명칭)가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열린 대회다. 한국 외 중국,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총 5개 국가에서 열리는 대회로 각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를 두고 자국에서 실력을 겨루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자 임민섭과 이은혜는 다음달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녀단식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하게 됐다. 임민섭과 이은혜는 중국, 브라질, 인도, 일본에서 우승하고 올라온 선수들과 파리에서 다시 한 번 대결한다. 여기서 이겨야 프랑스오픈 주니어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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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