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의 혁신을 잘 보여주는 서울 서초구 aT센터 지하1층. 사진 왼쪽부터 ‘1단계 유통’ 실현한 스마트 스튜디오, 청년 창업가 육성하는 에이토랑과 에이티움. [사진 aT]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출발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6년 농수산물 유통, 2012년 식품산업 육성으로 기능을 확대했다. 수출 지원과 유통 과정 개선, 수급·가격 안정 사업이 aT의 핵심이다. 농산물 가격의 45%가 유통 비용이다. 산지에서 도·소매를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최소 4~5단계를 거치기 때문이다.
‘1단계 유통’ 시대 이끄는 aT
기상 이변에 따른 수급 불안을 줄이기 위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도 나선다. aT는 올해부터 김치 주재료인 배추와 무를 계약 재배한다. aT가 직접 물량을 확보한 뒤 식품업체 등 수요처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내년엔 건고추, 2018년엔 마늘과 양파까지 계약 재배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염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