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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신도시 수출로 글로벌 시장 열겠다”

중앙일보 2016.04.22 00:02 경제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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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케이 시티(K-City)’라는 브랜드로 한국형 신도시 수출에 본격 나선다. LH 박상우(55·사진) 사장은 21일 취임 한 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중동·인도·동남아 등 신도시 개발 수요가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신도시에 첨단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신도시 수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박상우 사장
30년 축적된 개발 노하우 살려
‘케이 시티’ 브랜드로 진출 준비

박 사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달 말 본사 도시환경본부 산하에 30명 규모의 ‘스마트 K-City팀’을 만들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근 30년 동안 신도시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며 “LH의 신도시 개발 경험에 민간 업체의 기술력, 금융사의 자금을 더하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LH 본연의 임무인 주거복지 사업은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정부의 핵심 주거정책인 행복주택·뉴스테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철저한 시공 관리, 주택 사업구조 변화를 통해 LH가 짓는 공공주택의 품질을 확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도시재생·지역개발사업에 대해선 “경험과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지역 특성에 맞는 생산적인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특히 도시정비와 주거복지를 결합한 도시재생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 아파트 입주민의 서비스 강화에도 나선다. 우선 연내 청약·계약·갱신·해약·임대료납부 등을 온라인을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박 사장은 “전국 40곳의 마이홈센터를 통해 다양한 생활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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