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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방값 1000만원 럭셔리 골프 리조트 … 1층엔 개인 수영장

중앙일보 2016.04.08 00:06 Week& 2면 지면보기
| 여기 어디? ③ 배용준의 신혼여행지 ‘남해 사우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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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사우스케이프. 남해 절경을 마주보는절벽 위에 리조트가 들어앉아 있다.







‘톱스타의 시크릿 휴양지’ ‘럭셔리 끝판왕’….

이런 그럴싸한 표현은 저 먼 유럽이나 남태평양 언저리에서만 가능한 게 아니었다. 의외로 한국에도 톱스타의 깐깐한 안목을 사로잡은 장소가 있다. 경남 남해군의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스위트(이하 사우스케이프)’ 이야기다. 지난해 배용준·박수진 부부가 신혼여행지로 다녀 갔고 송승헌이 연인 리우이페이(劉亦菲)와 그녀의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는 바로 그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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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사우스케이프.



사우스케이프는 남해군 북동쪽 끄트머리 창선면에 있다. 4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013년 개장한 골프 리조트인데, 객실·레스토랑·수영장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호화롭다. 눈길 가는 데마다 수백만원짜리 럭셔리 가구와 조형물이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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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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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리조트 안쪽으로 들어가면 빌라촌 ‘더 클리프 하우스(The Clilff House)’가 나온다. 분양가 45억∼70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빌라 10동이 절벽을 따라 거리를 두고 들어앉아 있다. 이 가운데 A2동이 일명 ‘욘사마 숙소’다. 빌라촌에서 유일하게 객실로 판매되고 있는데, 하루 방값이 자그마치 100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이 객실에서 배용준 커플이 5박6일, 송승헌 커플이 4박5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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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다를 마주보도록 설계된 사우스케이프 클리프하우스 A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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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동 3층 침실. 통유리로 남해의 절경이 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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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럭셔리 가구들로 꾸며진 A2동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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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옆으로 개인 수영장을 갖춘 클리프하우스 A2동.


A2동은 전망부터 남다르다. 절벽 위에 집이 들어서 있어 테라스에 서면 남해바다를 독차지한 기분을 누릴 수 있다. 585㎡(177평) 규모의 3층 건물인데, 층마다 침실·거실·화장실이 따로 있다. 1층에는 개인 수영장도 딸려 있다. 테이블·의자 등 가구는 대부분 이탈리아의 명품 가구 브랜드 B&B 막살토(Maxalto) 제품이다. 침대는 스웨덴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의 것으로 하나 가격만 약 2500만원이다. 700만원 상당의 프랑스 명품 소파부터 300만원 상당의 스탠드 조명과 스피커까지 어느 하나 만만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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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상당의 음향시설을 갖춘 뮤직 라이브러리.



서비스도 특급이다. A2동 투숙객은 골프 1회 무료 이용을 비롯해, 200만원 한도에서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0억 원 상당의 음향시설을 갖춘 뮤직 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스파·레스토랑·와인바·수영장 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그래도 일반인이 탐하기엔 가격이 너무 세다. A2동은 대기업 CEO의 숙박이나 접대 모임이 많단다. 그나마 리조트 객실은 기절초풍할 정도의 가격은 아니다. 평일 54만7000원부터(조식·석식 등 포함, 부가세 별도). 1644-0280.


글=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사우스케이프 스파 앤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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