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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탔던 차 피아트, 3억5000만원에 팔려

중앙일보 2016.04.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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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 탔던 소형차가 30만 달러(3억5000만원)에 팔렸다.

2일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교황이 뉴욕서 탑승했던 검정색 피아트 500 라운지가 미국 경매 사이트 '채리티버즈 옥션'에 경매품으로 올라와 낙찰됐다. 이 차의 주인이 된 사업가 마일스 나달(58)은 자동차·오토바이를 130대 이상 보유한 자산가다.

나달은 "교황이 탔던 특별한 차의 주인이 되어 자랑스럽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 차는 나달이 소유한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될 계획이다.

이탈리아 차인 피아트 500 라운지는 미국서 2만달러대에 팔리는 모델이며 교황이 탔던 차량의 표시가격은 2만4695달러(2700만원)였다. 당시 미 언론들은 "포프모빌(교황의 차)은 화려한 리무진이 아닌 소박한 피아트"라고 보도했다. 경매 수익금은 뉴욕 대교구 내 가톨릭 학교와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한국에선 2014년 교황 방한 당시 의전차량이었던 기아차 쏘울이 교황방한위원회와 바티칸 교황청에 기증됐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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