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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에서 산불 21건 발생

중앙일보 2016.04.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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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대전 동구 신천동, 경북 예천 능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큰 불길이 잡혔고 잔불 정리 중이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헬기와 진화인력을 대거 투입, 두 곳의 큰 불길 진화를 마치고 잔불을 정리단계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 무건리(군사격장)의 산불도 이날 오전 큰불이 진화되고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산림청은 이날 일출과 함께 예천지역에 헬기 10대, 인력 750여 명을 투입했다. 대전 동구지역에는 헬기 7대, 인력 500여 명을 동원했고 파주에는 헬기 8대와 인력 1500여 명을 투입했다. 피해 면적은 조사 중이며 예천의 산불은 논·밭두렁을 태우다 불길이 번진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일 발생해 27시간 만에 진화됐던 충북 단양 소백산 산불은 3일 오전 4시쯤 불씨가 다시 살아나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로 국립공원 1㏊ 가량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불씨가 다시 번지자 단양군은 전 직원 비상 소집령을 내리고 220여 명을 현장에 투입, 진화작업에 나섰다. 산림청도 헬기 3대를 긴급 동원했다. 불길은 오전 9시20분쯤 잡혔으며 현재는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달 28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하고 청명과 한식 등이 포함된 2~5일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를 강화했다. 주말인 지난 2일 전국에서 21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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