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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음으로 바른 것만 따르라

중앙선데이 2016.04.03 00:21 473호 30면 지면보기
“한 마음으로 바른 것에만 따르면 하늘이 감응할 것이요(一心惟正天?感) 모든 일을 너그러움으로 좇으면 복이 스스로 올 것이다(萬事從寬福自來).”



중요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김철주(1933~2015) 선생이 늘 가슴에 품고 지냈다는 말이다. 타계 1주기를 맞아 한국문화재재단이 그의 아카이브전을 마련했다. 스승이자 선친으로, 조선왕가의 기물을 제작하던 이왕직 미술품 제작소 출신이었던 조각장 김정섭(1899~1988) 선생과 함께 만든 은제 사리함(사진)을 비롯해 그가 면면이 이어온 한국 금속공예의 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알루미늄을 전기착색한 뒤 그 위에 그림과 글씨를 새겨넣은 기법을 활용한 ‘무적대호’ ‘쌍용’‘불자반야심경’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 이봉주 선생과 함께 만든 ‘방자칠첩반상기-용문양 조각’ 또한 귀한 볼거리다. 문의 02-3011-2602


조각장 김철주와 그의 유산, 일심유정 3월 30일~5월 11일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글 정형모 기자, 사진 한국문화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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