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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더 레스토랑] 사계절 다른 상차림 제주 바다 낭만은 덤

중앙일보 2016.03.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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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루의 취나물 영양솥밥 세트 메뉴.

(30)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하노루’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는 특별한 레스토랑이 있다. 제주 토속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하노루’다. 리조트 건물 1층의 하노루는 사계절 각기 다른 음식으로 메뉴를 구성한다. 365일 제주 향토 음식의 향연을 펼치는 하노루가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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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루 전경.



하노루는 이름부터 제주도스럽다. ‘하얀 노루’의 줄임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이 흰 사슴을 타고 노는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백록담(白鹿潭)에서 착안했다.

레스토랑에서는 전면에 있는 통유리창으로 멀리는 성산 일출봉이, 가까이는 호텔을 둘러싼 푸른 정원과 표선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야외 데크 좌석이 명당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선 앞바다를 바라보며 낭만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하노루는 5월 31일까지 ‘맛의 방주(Ark of Taste)’ 프로젝트에 등재된 제주 음식을 가지고 ‘해비치의 봄은 느리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맛의 방주는 국제슬로푸드운동본부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음식과 식재료, 역사적 가치가 있는 음식 문화유산을 발굴해 보존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맛의 방주 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 음식 중 47가지가 등재되어 있다. 이 중 제주도 음식이 가장 많다.

2013년 제주 푸른 콩장을 시작으로 고사리육개장·강술·골감주·꿩엿·다금바리·뎅유자·몸국·흑우 등 14가지 제주 향토 음식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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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자기와 성게를 넣은 돌솥밥.



‘해비치의 봄은 느리다’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되는 메뉴는 정식 요리와 단품 요리로 나뉜다. 정식은 세 종류가 있다. 첫 번째 정식(1인 4만2000원)은 산나물 무침을 곁들인 흑우 채끝과 더덕 숯불구이, 제주산 푸른콩으로 만든 두릅 된장찌개와 취나물 영양솥밥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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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금바리 정식.



두 번째 정식(1인 4만5000원)과 세 번째 정식(2인24만원)은 각각 제주 흑돼지와 다금바리를 낸다. 흑돼지 정식에는 흑돼지 양념 숯불구이와 산더덕 생채, 오분자기와 성게를 넣은 돌솥밥이, 다금바리 정식에는 다금바리회와 초밥, 머리구이, 다금바리 봄동지리 등이 포함됐다. 단품으로는 달콤한 꿩엿 소스와 매콤한 주꾸미가 어우러지는 볶음우동(2만4000원)을 판매한다.




  하노루
별실 2개 186석(야외 데크 60석 포함). 낮에는 문을 닫고 오후 5~10시에만 운영한다.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점심 식사 메뉴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5월 31일까지 진행하는 ‘해비치의 봄은 느리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호텔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뷔페 레스토랑 ‘섬모라’ 입구에서 슬로푸드 프로모션의 취지, 맛의 방주 프로젝트와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 식재료를 소개하고, 푸른 콩을 이용한 쿠킹 클래스, 어린이 대상 바른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haevichi.com, 064-780-8311.





글=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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