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업 과정인 ‘지역사회 연계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사진은 동국대 캡스톤디자인실에서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동국대]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보광 스님)·사진)는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넘어선 통섭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명작세미나가 대표적
인류문화 토대인 고전 학습
역량·성과 분석 시스템도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14년 기존의 교양교육원을 확대해 출범한 교양교육기관 ‘다르마칼리지’다.

동국대는 다양한 융합형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공과대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다빈치(Dongguk Academy Value Identity Neutrality Creativity Internationality) 프로그램’은 인문학적·소프트웨어적 소양은 물론 공학 전반을 통찰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동국대는 2016학년도부터 공과대학 이외의 학생들에게도 소프트웨어 과목 수강을 의무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미래사회’ 과목을 통해 재학생들이 SW융합교육을 이수함으로써 글로벌 IT융합의 경향과 발전 전망을 이해하고 필요한 지식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동국대학교 총장 한태식(보광 스님).
◆도전적인 청년 기업가 발굴을 위한 혁신적 지원 시스템 운영=동국대는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2014년 본부조직 산하 ‘청년기업가센터’를 신설했다. 센터는 교내 창업 관련 각 사업단(LINC·창업지원단 등)과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주기 창업 단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필수 과목과 함께 공학·경영·경제·법학 과목을 36학점 이상 이수하는 전공이다. 2014년엔 ‘창업휴학제’를 도입한 바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