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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김요한·곽승석·양효진·황연주… 프로배구 FA 명단 발표

중앙일보 2016.03.30 19:30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발표됐다. 문성민(30)·신영석(30·이상 현대캐피탈)·김요한(31·KB손해보험)·곽승석(28·대한항공)·양효진(27)·황연주(30·이상 현대건설) 등 굵직한 선수들이 FA로 풀린다.

한국배구연맹은 2015-2016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은 선수 34명(남 20명·여 14명)의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프로배구는 5시즌을 뛰면 FA 자격을 얻고, 3시즌 뒤 재취득할 수 있다.

올 시즌 남자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5명의 선수가 FA가 됐다.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라이트 문성민과 올 시즌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센터 신영석은 처음으로 FA가 됐다. 2013년 FA로 계약한 플레잉코치는 여오현(리베로)·윤봉우(센터)은 3번째, 임동규(레프트)는 2번째 FA 자격을 획득했다. 삼성화재는 지태환(센터)가 신규 FA이며 고희진·이선규(이상 센터)·이강주·곽동혁(이상 리베로)은 재취득했다. KB손해보험은 주포 김요한이 FA로 풀렸다. 김요한은 2013년에 이어 두번째다. 세터 권영민과 레프트 김진만도 FA가 됐다.

가장 관심을 끄는 팀은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레프트 김학민과 곽승석, 센터 김철홍이 FA가 된다. 두 번째 FA를 획득한 김학민은 군복무 뒤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 잔류가 유력하다. 김철홍 역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곽승석은 올 시즌 정지석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뛸 기회가 있는 팀을 찾아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안준찬(레프트·우리카드), 강민웅(세터·한국전력), 김정훈(센터)· 김천재(세터·이상 OK저축은행)도 FA다.

여자부 최대어는 현대건설을 우승으로 이끈 양효진이다. 토종 선수 중 득점 2위에 올랐고, 블로킹은 독보적인 1위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라이트 황연주, 레프트 한유미, 김주하까지 가장 많은 4명이 FA로 풀린다. GS칼텍스 배유나와 표승주도 대어다. 배유나 역시 공격과 블로킹 모두 가능한 센터다. 표승주는 올시즌 기량이 성장한데다 24살이라는 나이도 매력적이다. 세터 정지윤도 2번째 FA가 됐다. 이동공격 능력이 돋보이는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김혜진도 2013년에 이어 2번째로 자격을 얻었다. 팀 후배인 리베로 김혜선은 첫 FA다.

도로공사도 3명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리베로 임명옥과 오지영은 동시에 FA가 된 가운데 플레잉코치 장소연은 42살에 처음으로 FA가 됐다. KGC인삼공사에서는 백목화와 이연주가 FA이며, IBK기업은행은 한 명도 없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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