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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바뀐 남자 골프 세계랭킹

중앙일보 2016.03.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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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제이슨 데이. 마스터스를 앞두고 그의 샷감은 절정이다. [골프파일]


남자 골프 세계랭킹이 5개월 만에 바뀌었다.

29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제이슨 데이(호주)는 12.53점을 받아 11.07점을 기록한 조던 스피스(미국)를 2위로 밀어냈다.

데이의 세계 1위 등극은 지난 해 11월 초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해 말 딸 출산 등으로 휴식기를 가진 데이는 시즌 초만 해도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최근 아놀드 파마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WGC 대회인 델 매치플레이는 배점이 높아 스피스와의 격차는 한 주 만에 1.46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데이는 1주 앞으로 다가온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를 앞두고 샷감이 최상이다. 델 매치플레이에서는 허리를 삐끗하기도 했지만 샷감으로 컨디션 난조를 극복했다. 반면 스피스는 1월 현대 토너먼트 우승 이후 주춤한 상태다. 노던 트러스트오픈에서는 컷 탈락했고, 나머지 대회에서는 10~20위권 대를 기록했다. 지난 주 델 매치플레이에서는 16강전에서 탈락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버바 왓슨(미국), 리키 파울러(미국)는 3~5위로 변동이 없다. 한국의 안병훈은 25위, 김경태는 74위, 최경주는 97위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여자 골프 세계랭킹은 23주 째 변화없이 리디아 고가 1위 자리를 지켰다. 리디아 고는 28일 막을 내린 기아 클래식 우승으로 12.55점을 획득, 9.71점을 얻은 2위 박인비를 크게 앞섰다. 3위 렉시 톰슨, 4위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5위 김세영으로 지난 주와 변동이 없었다. 장하나, 브룩 핸더슨(캐나다), 양희영, 전인지, 펑샨샨(중국)이 뒤를 이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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