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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빠진 도봉을, 김선동이 신인 오기형 앞서…선거구 조정 강남을, 김종훈 44.2% 전현희 27.7%

중앙일보 2016.03.28 03:45 종합 5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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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을에서는 새누리당 김선동 후보가 38.4%의 지지율로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후보(21.2%)를 17.2%포인트 앞섰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과 엠브레인이 지난 25~26일 지역구 유권자 600명을 조사한 결과다.

창원 성산 강기윤·노회찬 접전
노와 더민주 허성무 단일화 변수

더민주 유인태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도봉을에서 김 후보는 17대 총선 이후 줄곧 지역을 지켜왔다. 18대 총선 때는 유 의원과 맞붙어 이겼지만 2012년 19대 총선 때 다시 유 의원에게 자리를 내줬다. 더민주는 유 의원이 공천 탈락으로 불출마하게 되자 중국·통상 전문 변호사인 오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오 후보는 이번이 첫 총선 출마인 정치 신인이다.

이 지역에서 국민의당 손동호 후보는 9.7%의 지지율을 보였다. 야권이 분열돼 있는 상태로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해도 김 후보 지지율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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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을은 이번 선거구 조정으로 지역이 지난 19대 총선 때와는 많이 달라졌다. 양재천 남쪽의 개포1·2·4동, 수서동, 세곡동, 일원1·2동, 일원본동 등이 해당된다. 더민주에선 강남구 지역 중 서울 강남을의 경우 야권 성향의 표가 많은 지역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새누리당 후보가 강세였다.

새누리당 김종훈 의원은 44.2%, 더민주 전현희 전 의원은 27.7%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당은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국민의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고루 흩어졌다. 국민의당 지지자 중 43.2%는 더민주 전 후보를 지지했고 20.3%는 무소속 김광종 후보를 지지했다. 15.1%는 새누리당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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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성산에선 현역인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을 상대로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 28.7%, 노 후보 23.6%, 더민주 허성무 후보 9.3%,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는 2.6%였다. 더민주 허 후보와 정의당 노 후보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27~28일 전화 여론조사를 거쳐 29일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32.9%로 새누리당 강 의원의 지지율을 웃도는 수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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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단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이 지역구에선 18대 총선 때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48.1%)가 강 의원(44.6%)에 3.5%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 19대 총선에선 강 의원(49.0%)이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43.8%)를 5.2%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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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탁 기자 sunt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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