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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표 블록버스터 발레

중앙선데이 2016.03.27 00:21 472호 31면 지면보기
발레계의 블록버스터 ‘라 바야데르’가 국립발레단 버전으로 다시 찾아온다. 볼쇼이발레단의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을 2013년 국립발레단을 위해 수정한 것이다. 회교사원의 무희 니키아와 전사 솔로르의 사랑에 승려 브라만과 공주 감자티의 욕망이 얽히는 4각 관계의 드라마가 우아한 고전발레로 펼쳐진다.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루이자 스피나텔리가 담당한 무대와 의상은 동양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국립발레단이 ‘라 바야데르’로 올 시즌 문을 여는 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14년 강수진 단장 부임 첫 작품으로 선보였던 무대기 때문이다. 강수진 단장은 “지난 2년간 전체 단원 기량과 연기력 발전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좀 더 보완해 선보이게 됐다”며 “발레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어필하는 게 중요하다. 올해도 고전 발레로 시작해 다양한 스타일의 무대로 관객 선택권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괄량이 길들이기’ 이후 부상으로 쉬던 수석무용수 이동훈이 복귀한다.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3월 30일~4월 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글 유주현 객원기자, 사진 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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