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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개월만에 장중 2000선 탈환

중앙일보 2016.03.17 13:14

코스피 지수가 3개월만에 장중 2000선을 탈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0.50%) 오른 1984.69로 장을 시작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워 12시43분께 2000선을 넘어서며 2000.3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곧 하락해 1시9분 현재 1998.99를 기록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회복한 건 12월24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기준금리 인상이 2차례에 그쳐야 한다”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등의 발언 등 미국 금리인상 속도의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2차례의 금리 인상은 지난해말 권고된 금리인상 횟수의 절반 수준이다. 금리인상은 통상적으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을 불러오기 때문에 금리인상 속도의 둔화는 증시에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FOMC발 훈풍에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23포인트(0.43%) 오른 1만7325.7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56%와 0.75%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5.8% 급등한 배럴당 38.46달러로 거래를 마치는 등 전반적으로 투자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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