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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권 중진 강봉균에 "4.13 중앙선대위원장 맡아달라"

중앙일보 2016.03.17 11:22
새누리당이 야권 중진인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4·13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다고 원유철 원내대표가 17일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한 브리핑에서 “경제 전문가를 영입해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자는 논의가 이어져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 같은 제안을 16일 강 전 장관과 조찬을 함께 하며 전달했고, 강 전 장관은 제안을 들은 뒤에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 결심이 서면 말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원 원내대표는 이런 접촉 사실을 17일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공개했고, 참석자들도 모두 강 전 장관 영입시도에 대해 긍정적인 방응을 보였다.

강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경제수석을 거쳐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다. 2002년 군산 보궐선거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한 뒤 17·18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노무현 정부 때는 민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 정책위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대선 때는 안철수 후보 캠프에 합류했었다.

남궁욱·현일훈 기자 periodist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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