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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원내대표실서 최고위 긴급간담회 연 새누리 친박 지도부

중앙일보 2016.03.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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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김무성 대표 없이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 긴급간담회를 소집했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는 원 원내대표 뒤로 서청원 최고위원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새누리당이 공천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김무성 대표는 비박계 공천 탈락에 이의를 제기하고 17일 오전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다.

이에 원유철 원내대표는 "예정된 최고위를 취소한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이날 오전 김 대표 없이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 긴급간담회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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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 부속실에 최고위원들이 모여있다. 왼쪽부터 서청원·이인제·김태호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 강정현 기자

서청원 최고위원도 "김무성 대표가 최고위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은 잘못"이라며 반발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어제 있었던 김 대표의 기자 회견이 당혹스럽고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원유철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방으로 들어오게 한 뒤 즉석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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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위해 원내대표실을 떠나고 있다. 김태호 최고위원(오른쪽)은 어디론가 계속 전화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서청원 최고위원. 강정현 기자

이 자리에서 원 원내대표는 "어제 공관위에서 결정된 단수추천 지역과 경선 지역에 대한 논의 중 최고위가 정회됐다. 그 과정에서 당대표가 정회 중에 기자회견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 며 "최고위원들게 사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김무성 대표는 오전 의원회관으로 출근하며 "공천 관련 기자회견은 문제없다"며 "최고위원회에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사진·글 = 강정현 기자cogi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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