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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경남기업, M&A 시장에 나온다

중앙일보 2016.03.17 10:42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경남기업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경남기업은 17일 인수합병 주간사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 공고를 내고, 국내 회계법인과 투자기관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국내 ‘해외건설업 면허 1호’ 기업으로 2012년 시공능력평가 14위까지 올랐으나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유동성 위기 등으로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3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고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을 채권단에 넘기는 방식으로 채무가 소멸됐다”며 “우발채무 발생 위험이 사라져 매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이달 말까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다음달 말 인수합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후 본 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9월에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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