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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월터 감독 "김현수, 스프링캠프 최고의 타격"

중앙일보 2016.03.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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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김현수. [중앙포토]


'타격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와 함께 첫 득점을 올렸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의 개인과외가 큰 도움이 됐다.

김현수는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루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안타 없이 두 차례 출루했던 김현수는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가동하며 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을 0.097에서 0.147(34타수 5안타)로 다시 1할대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득점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가 스프링캠프 들어 최고의 타격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쇼월터 감독은 또 "전날 김현수와 밤 늦게까지 한국에서의 타격 영상을 함께 봤다. 그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오늘 실제로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첫 7경기에서 안타 없이 삼진만 세 차례 당했다. 방망이에 공을 맞히긴 했지만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지나 1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첫 안타가 나왔지만 이후에도 시원한 타격은 없었다. 전날까지 타율 0.097(31타수 3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멀티히트를 치면서 현지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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