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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처럼…이승기, 특전사 간다

중앙일보 2016.03.17 00:46 종합 2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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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겸 가수 이승기(29·사진)가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처럼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소속으로 군생활을 하게 됐다. 16일 육군 관계자는 “이승기가 오늘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으며 부대 분류에서 육군 특전사로 결정됐다”며 “이번 주 후반 특전사로 이동한 뒤 그가 실제로 근무할 부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련성적 중대 1등으로 우등 표창
실제 근무할 부대는 주말께 결정

육군에 따르면 이승기는 특전사 사령부나 지방에 있는 특전사 예하 여단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이승기는 정보병과여서 예하부대에 배치돼 행정병으로 근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대한 이승기는 중대 동기들 중 훈련 성적 1등을 차지해 우등 표창도 받았다. 이른바 ‘인간 병기’들이 모여 있는 부대인 특전사는 훈련 강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특전사는 수준급의 전력 유지를 위해 직업 군인인 부사관 중심의 ‘팀’으로 운영하고 있어 사병으로 입대한 이승기가 실제 작전에 투입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행정병이라도 낙하 훈련(공수) 등 기초 특전훈련은 받아야 한다. 이승기는 2017년 10월 31일 전역할 예정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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