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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IS의 20대 차기 지도자, 미군공습으로 끝내…

중앙일보 2016.03.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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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유력 차기 지도자로 꼽힌 아부 오마르 알 시샤니(29)가 최근 미군 공습으로 목숨이 위험한 상태라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라미 압델라흐만 SOHR소장은 “알 시샤니는 의료장비 도움 없이 스스로 숨을 쉬기 어려운 상태”라며 “의학적으론 사망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정보당국도 “이달 초 미군의 수차례 공습을 받고 시샤니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당초 알 시샤니의 생사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SOHR은 지난 9일 시샤니가 “살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미국 CNN방송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IS의 최연소 지도자인 알 시샤니는 점령지 시리아에서 군사 작전을 총괄해왔다. 체첸 출신의 그는 2013년에는 이라크, 2014년에는 시리아 내전을 담당하는 지휘관으로 임명됐다. 특히 시리아에서 1000명의 병력으로 주요 공군 기지를 탈취하는 성과를 거둬 조직 내에서 ‘젊은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IS의 유력 차기 지도자로 거론됐다. 이후 미국은 그의 목에 500만 달러를 걸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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