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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25일 만에 묵언수행 끝낸 김무성 대표…배경막도 교체

중앙일보 2016.03.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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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5일만에 침묵을 깨고 5대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김 대표 오른쪽은 마더센터 제안자인 강수현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입을 열었다.

지난달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최고위원과 격돌해 자리를 박차고 나간 뒤부터 ‘묵언 수행’을 해 온 지 25일 만이다.

김 대표의 발언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내 놓은 새누리당의 5대 핵심 공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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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새로바뀐 배경막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단한 국민이 많은데 새누리당이 공천 문제에 몰두해서 민생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한다"고 말문을 연 그는 "나라와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정당으로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일한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5대 공약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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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직자가 새로바뀐 배경막을 공개하고 있다.

그에 맞춰 새누리당 대표 회의실 배경막도 "국회의원 여러분, 계약서 쓰세요"란 제목의 5대 공약이 담긴 배경막으로 교체됐다.

하얀 티셔츠를 입고 아기를 안은 김대표와 젊은이들이 핵심 5대 공약인 '청년 독립' '40 50 자유학기제' '갑을개혁' '마더센터' '일자리 규제개혁'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활짝 웃는 사진에 "새누리당은 대한민국과의 계약에 서명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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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기자들이 나가길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대표실 배경막은 국민 쓴소리 공모를 통해 '한방에 훅간다", '잘하자, 진짜" 등으로 바뀌어 왔었다.

레드카드로 남아있던 마이크에 걸린 피켓은 임신에서부터 출산 보육 입학까지 엄마의 일과 자립을 돕는 '마더센터'로 교체됐다.

사진·글=김경빈 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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