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LPGA투어 대회 역전 우승
이보미는 가시와바라 아스카, 이지마 아카네(이상 일본)와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이보미는 결국 네 번째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두 일본 선수를 따돌렸다. 이보미는 시즌 첫 대회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일본 투어 통산 16승을 기록했다.
이보미는 지난해 7승을 거두면서 일본 남녀를 통틀어 최고상금 기록(약 22억원)을 세웠다. 이보미는 올해 리우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랭킹 포인트를 따기 위해 LPGA 투어 대회에도 종종 나갈 계획이다. 이보미는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선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