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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가족사진 찍어주는 유성경찰서

중앙일보 2016.03.11 01:36 종합 21면 지면보기
대전 유성경찰서가 다문화가정을 상대로 가족사진 찍어주기 프로젝트(‘더 사랑해’)를 하고 있다. 박병규(58) 유성경찰서장은 “다문화 가족 대부분이 넉넉하지 못해 가족 사진 한 장 찍을 생각조차 엄두를 못 낸다”며 “가족이 모여 함께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을 보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성경찰서 관내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987명으로, 대전시내 6개 경찰서 가운데 가장 많다.

담당 지역 내 거주 987명 대상

유성경찰서는 노은동 이플 베이비 스튜디오 이종수 대표에게 다문화가정 사진 찍기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매달 다문화가정 3가구를 위해 무료로 사진을 찍어 액자에 담아주기로 했다. 비용은 액자 한 개에 10만원 정도다. 경찰은 유성구청 등에 문의해 사진을 찍을 다문화가정을 선정하고, 스튜디오를 오가는 차량을 제공한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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