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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동산주 약세에 2.02% 하락

중앙일보 2016.03.10 17:32
10일 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 하락한 2804.7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의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도 1.91% 내린 3013.15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중국 정부가 주택시장의 과열 조짐을 잠재우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부동산 개발주가 약세를 보이며 낙폭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9일 중국인민은행 부총재인 판궁성(潘功勝)은 "최근 중국 1선도시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며 "부동산 개발업체, 중개업체, 소규모 대출업체, P2P 업체의 계약금에 대한 불법 대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은행감독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추가 완화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닛케이 225는 전 거래일보다 1.26%(210.15포인트) 오른 1만6852.35로 거래를 마쳤다. TOPIX지수도 1.04% 상승한 1352.17에 장을 마감했다. 크리스 그린 퍼스트 NG 캐피탈 전략가는 "ECB가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며 "내놓은 정책이 시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아키노 미츠시게 이치요시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엔화 약세 호재 속에 시장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4시10분 현재 달러당 엔화 값은 전일 대비 0.26% 하락한 113.64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의 상승도 지수가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79달러 오른 38.29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4일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며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석유재고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미국 휘발유 재고는 전주보다 453만 배럴 감소한 2억5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4% 오른 1969.33으로, 코스닥은 1.17% 오른 687.60에 장을 마쳤다.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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