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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탄 경량화, 표준화, 규격화 실현"

중앙일보 2016.03.09 07:37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탄을 경량화해 탄도 로켓에 맞게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다"고 선언했다.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핵무기 과학자, 기술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식의 혼합장약 구조로서 열핵반응이 순간적으로 급속히 전개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설계된 핵탄두가 정말 대단하다"면서 "당의 미더운 '핵전투원'들이 국방과학연구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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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핵탄 경량화, 표준화, 규격화를 실현했다고 주장했다. [중앙포토]


그는 또 "핵무기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보다 위력하고 정밀화, 소형화된 핵무기들과 그 운반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 뿐 아니라 이미 실전배비한 핵타격수단들도 부단히 갱신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선제타격권은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면서 "미제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핵으로 덮치려 들 때는 주저없이 핵으로 먼저 냅다 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날 자리에는 인민군 대장 김락겸 전략군사령관과 홍영칠, 김여정 당 부부장이 동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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