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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중국에서도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앙일보 2016.03.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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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KBS2)가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초반부터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국에 치맥열풍까지 불러온 전지현·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SBS 이하 '별그대') 이후 한류 드라마 최대의 화제작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송송커플 중국서도 초반부터 인기
방송 4회만에 조회수 2.8억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에 따르면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서 '태양의 후예'는 8일 오후 현재 2억8000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2회의 경우 유료회원과 무료회원의 조회수, 3·4회의 경우 유료회원의 조회수만 누적된 결과다. 아이치이는 한국과 동시에 방송하는 첫주에는 유료회원만, 이후 1주일이 지나면 무료회원도 시청이 가능한 방식으로 '태양의 후예'를 공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태양의 후예'는 방송 2주만에 시청률 20%대(이하 닐슨코리아 조사, 전국 기준)에 진입, 최근 2년 새 지상파 미니시리즈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첫주부터 1회 14.3%(2월 25일), 2회 15.5%(2월 26일)의 높은 시청률로 출발한 '태양의 후예'는 2주차에 시청률이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3회 23.4%(3월 2일), 4회 24.1%(3월 3일)에 이르렀다. 이같은 추세라면 2년 전 '별그대'의 마지막회가 기록한 시청률 28.1%를 조만간 넘어서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9일 5회가 방송될 '태양의 후예'는 다국적 분쟁 지역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해온 군인 유시진(송중기 분)과 '우르크'라는 가상의 국가에 의료봉사단으로 파견된 의사 강모연(송혜교 분)의 로맨스가 중심인 드라마다. 에둘러 가지 않은 직구형 로맨스를 비롯, 빠른 전개와 더불어 등장인물들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키는 달달한 대사가 강점으로 꼽힌다. 주인공 유시진은 물론, 같은 팀 소속인 서대영(진구)를 비롯한 직업 군인 캐릭터들의 남성적인 매력 역시 인기 요소로 꼽힌다.

'파리의 연인', '상속자들' 등 멜러 히트작을 여럿 내놓은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의 김원석 작가가 함께 대본을 썼다. 중국 동시 방송을 겨냥, 100% 사전제작된 드라마다.

이후남·민경원 기자 hoonam@joon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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