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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희 "표창원, '셀프 낙하산 공천' 취소하라"

중앙일보 2016.03.08 11:51
더불어민주당의 용인정 출마를 선언했던 김종희 예비후보가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에 대한 당의 용인정 전략공천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8일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버블세븐으로 불리는 강남벨트 끝자락인 야당의 험지 용인수지에서 12년간 원외위원장으로 당을 지키며 밭을 일구어왔다”며 “당이 오랜기간 헌신한 사람에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으면 누가 당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겠느냐”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표 전 교수는 당의 영입인사 1호로 비대위원 7인 중 한명”이라며 “선당후사로 승리를 이끌어야 할 비대위원이 공천 초반에 자기 밥그릇부터 먼저 챙긴 ‘셀프 낙하산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표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고 전략공천이 아닌 지역 경선을 치르겠다’고 스스로 약속하고 공언했다”며 “지금이라도 당의 결정 뒤에 숨는 비겁함을 보이지 말고 경선 약속을 지키라”고 했다.

김 후보는 또 “1주일의 시한을 주겠다.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지도부의 결정이라는 핑계 뒤에 숨는 비겁한 거짓 정치인이 아니라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고 전략공천을 받지 않고 지역경선을 치른다고 공언한 약속을 지키는 참 정치인이 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 이유는 정치인들의 말바꾸기와 거짓말 때문”이라며 “당신은 ‘프로라이어’가 아닌 ‘프로파일러’이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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