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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생산량 동결 접촉…국제유가 5% 급등

중앙일보 2016.03.08 05:49

산유국들이 가격 상승을 위한 비밀 접촉 중이라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98달러(5.5%) 오른 배럴당 3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연말(12월24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런던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4%오른 배럴당 40.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산유국들의 움직임에 대한 반응이다. 석유수출기구(OPEC) 등 산유국은 생산량 동결을 논의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수하일 알마즈루이 에너지장관은 "현재 유가 수준으로 볼 때 생산랴을 늘리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산유국들은 현재 산유량 동결에 합류할 나라를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월 중으로 산유국 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카타르 등은 산유량을 1월 수준으로 동결키로 합의한바 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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