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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빈 닮아 대박난 여성…주당 1500만원 벌기도

중앙일보 2016.02.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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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에이건의 페이스북 사진


목소리든 외모든 유명인들과 닮아도 먹고 산다. 어떤 때엔 잘 살 수도 있다.

영국인 하이디 에이건(35)이 그런 경우다. 2010년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캐서린 빈)이 약혼할 무렵에 에이건은 식당 종업원이었다. 손님들 중 일부가 "케이트와 닮았다"고 했다. 당시엔 흘려 넘겼다. 2012년 둘이 결혼할 무렵엔 "사진 찍자"는 손님들이 생겼다. 에이건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캐서린빈과 닮았다는 게 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유명인과 닮은 사람들을 관리하는 에이전시에 연락했다. 한 달도 안 돼 공항을 홍보하는 일을 맡게 됐다. 이후엔 캐서린빈의 모습·패션·태도 등을 연구했다. 점차 일이 많아지면서 식당 일도 관뒀다.

이제는 건당 500~3000파운드(86만~516만원)를 받는데 주당 세 건 정도 일한다고 한다. 1주일에 1500~9000파운드(260만~1550만원)까지도 버는 셈이다. 그는 "캐서린빈이 새 옷을 사면 그 옷이 완판되기 전에 사야 한다. 최근 볼 화장을 분홍색에서 복숭아 색으로 바꾼 것도 따라 해야 한다"며 "그러나 앞머리를 자른 최근 헤어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아 아직 자르지 않았다"고 했다.

런던=고정애 특파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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