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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존치교실 사회적 합의 도출…학교폐쇄는 연기

중앙일보 2016.02.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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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교실 [사진 중앙포토]


경기도교육청은 단원고 존치교실(4·16기억교실)과 관련해 이해 당사자 간 '갈등과 파국'이 아닌 '상호이해와 소통', 사회적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도교육청을 포함한 단원고ㆍ재학생학부모ㆍ유가족ㆍ4.16연대ㆍ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등 6자 협의를 통해서다. 6자 협의는 도교육청이 주도해 결성됐다. 이들은 ‘솔직하게 소통하고’ ‘상호존중하면서’ ‘만장일치로 합의하기’ 등 3가지 원칙에 합의하고 학교 정상화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학생 부모들은 2일로 예정된 학교폐쇄 조치를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 학교도 신입생 입학식을 계획대로 2일 오전에 진행하기로 했다. 또 2일 열리는 단원고 신입생 입학식에 4ㆍ16가족협의회(유가족)와 단원고 학부모협의회(재학생 학부모) 양측 대표가 참여하기로 했다.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과 학부모들에게 ‘6자 협의체의 논의결과를 기다려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가족들의 약속 언급은 도교육청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단원고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자 협의체는 2일 오후 4시에 다시 모이기로 했다.

수원=임명수 기자 lim.myo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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