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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디캐프리오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

중앙일보 2016.02.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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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2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돌비 극장에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최다 다관왕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였다. '매드맥스'는 의상상·미술상·분장상·편집상·음향편집상·음향상 등 총 6관왕에 올랐다.

남우주연상의 영광은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에게 돌아갔다. 4전 5기 신화를 썼다. 올해로 5번째 아카데미 수상 후보에 오른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드디어 이날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짝사랑을 끝냈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감사하다. 아카데미 측에 감사하다. 다른 후보들 모두에게도 훌륭한 연기를 펼친 데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며 "'레버넌트'는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으로 만든 영화다. 먼저 제 형제 톰 하디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 감독님을 따라갈 자도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2년 간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고 초월적인 경험을 해주게 기회를 준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산업에 뛰어들게 해준 분들, 가족분들,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감사하다. '레버넌트'는 사람이 자연과 호흡하는 과정인데 그걸 촬영하는 2015년은 최고로 더운 해였다. 빙하가 녹고 있다. 인류 모두가 즉면한 위험이기 때문에 인류 다수가 나서야된다고 생각한다. 인류 모두를 위해서 세계 곳곳의 소수 민족을 위해서, 또 후손을 위해서 우리 모두 나서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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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룸' 브리 라슨은 "감사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함께 파트너로 호흡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정말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한 작품상의 주인공은 '스포트라이트'였다. '스포트라이트'는 "우리가 탐사 저널리즘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영화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녀조연상은 '스파이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 '대니쉬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각각 돌아갔다. 단편 에니메이션 상은 '곰 이야기', 장편 에니메이션상은 '인사이드 아웃'이 차지했다. 단편영화상은 '말더듬이', 외국어영화상은 '사울의 아들', 음악상은 '헤이트풀8', 주제가상은 '007스펙터'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엔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시상자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영화 '유스'로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참석했다.
 
★ 이하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표
각본상-스포트라이트
각색상-빅쇼트
여우조연상-알리시아 비칸데르(대니쉬걸)
의상상-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미술상-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분장상-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촬영상-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편집상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음향편집상-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음향상-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시각효과상-엑스마키나
단편에니메이션상-곰 이야기
장편에니메이션상-인사이드 아웃
단편영화상-말더듬이
외국어영화상-사울의 아들
음악상-헤이트풀8
주제가상-007스펙터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여우주연상-브리라슨(룸)
남우주연상-리어나도 디캐프리오(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작품상-스포트라이트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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