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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진-장기건, 북아메리카컵 두 대회 연속 메달

중앙일보 2016.02.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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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진(왼쪽)-장기건. [사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한국 남자 봅슬레이가 국제 대회에서 또한번 의미있는 성적을 냈다. 석영진(27·강원도청)-장기건(30·강원도경기연맹)이 북아메리카컵에서 동메달을 땄다.

석영진-장기건은 28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39초35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49초68, 2차 시기에서 49초67을 기록해 모두 3위에 오른 석영진-장기건 조는 지난 26일 5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도경기연맹) 조가 올 시즌 월드컵 랭킹 1위에 오른데 이어 올 시즌 파일럿(조종수)에 처음 도전한 석영진 조도 국제 대회에서 연속 메달을 따며 봅슬레이대표팀은 한층 더 경쟁력을 키우게 됐다. 북아메리카컵은 세계선수권, 월드컵보다 한 단계 낮지만 그동안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의 성장을 이끈 대회이기도 했다.

원윤종-서영우 조가 국제 대회에 처음 나갔던 무대도 2010년 북아메리카컵이었다. 이들은 2013-2014 시즌에 북아메리카컵에서만 금메달 3개를 땄고, 이후 대륙컵, 월드컵을 통해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왔다. 석영진 조는 다음 시즌 월드컵 무대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자 2인승에서도 김유란-김민성, 이선혜-신미란 팀이 각각 5위, 7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했다. 북아메리카컵에 출전중인 세 팀은 다음달 14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릴 7차 대회에 참가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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