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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소음·진동 줄이고 '스마트진단' 기능 적용

중앙일보 2016.02.29 00:02 1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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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롬 트윈워시는 하단의 미니워시를 합한 신개념 세탁기로 새로운 세탁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세탁기의 NBCI 평균은 75점으로 전체 33개 업종 중 4번째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전년 대비 향상 폭은 2점으로 전체 중 5번째였다. LG 트롬이 3점 상승한 79점으로 10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전년 공동 1위였던 삼성 버블샷은 2점 상승, 2위에 머물렀다. 3위 클라쎄는 69점으로 1점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브랜드 관계의 상승 폭이 컸고, 주사용 고객 평가 수준이 비사용 고객 평가에 비해 더 많이 상승했다.

 LG 트롬은 세탁력 우위를 공고히 하고 스마트 기능을 활용한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트롬 6모션’에서 한 단계 진보한 ‘6모션 2.0’을 전 모델로 확대하고 DD모터 성능을 강화해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스마트 기능을 이용한 고객 서비스도 차별점으로 강조하고 있다.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스마트 진단 표시에 수화기를 대면 자동으로 고장 상태를 진단해 주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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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버블샷은 ‘버블세탁’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고 성능과 기능을 개선해 오고 있다. ‘버블세탁’은 세탁 성능을 높이고 세탁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드럼 세탁조의 2개 방향에서 물줄기를 발사, 옷감 구석구석까지 빠르게 헹굼이 가능한 ‘워터샷’ 기능으로 세탁시간을 단축했다.

 드럼세탁기 분야에선 디자인 고급화와 용량 확대를 외에는 획기적 변화가 부족하다. 양대 브랜드는 전자동 세탁기에선 혁신적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LG 트롬은 ‘트윈 워시’를, 삼성 버블샷은 ‘액티브 워시’를 개발한 바 있다. 그간 세탁기 제조사들은 드럼세탁기에 초점을 두고 시장전략을 전개해 왔지만 최근에는 전자동 세탁기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도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제품 형태에 대한 고객의 선호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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