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 클립] 셀카봉 금지령 내린 해외 유명 관광지 5곳

중앙일보 2016.02.29 00:01
기사 이미지

[사진 버즈피드]

셀카봉(Selfie stick)은 여행 필수품일까. 셀카봉은 호불호가 분명하다. 누군가에게는 여행 인증샷의 일등 도우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여행을 방해하는 골칫거리가 따로 없다. 2014년 타임지 선정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꼽혔지만, 요즘은 민폐봉이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최근 셀카봉 반입을 금지하는 해외 관광지가 늘고 있어 화제다. 대부분 안전상의 이유다. 
 
기사 이미지

1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에서는 셀카봉이 금지다. 미국은 물론 일본ㆍ홍콩 등 전세계의 모든 디즈니랜드 셀카봉을 사용할 수 없다. 이용객이 놀이기구를 타면서 셀카봉을 사용하는 바람에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디즈니랜드는 애초 놀이기구에 탑승할 때만 셀카봉을 금지했지만, 많은 관광객과 직원들의 불만 제기로 2015년 셀카봉 반입 자체를 금지시켰다.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셀카봉을 갖고 놀이기구 타는 것을 막기 위해 어트랙션 앞에 금속 탐지기까지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이미지

2 자금성
자금성은 중국 베이징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그만큼 많은 인파가 몰려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최근 중국 당국은 관광산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금성 등 유명 관광지의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셀카봉 사용도 금지키로 했다. 셀카봉을 사용할 경우 다른 관람객과 부딪칠 가능성이 많고, 문화재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베이징에서는 자금성 외에 수도박물관과 베이징 예술박물관에서도 셀카봉 휴대가 금지돼 있다.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3 뉴욕현대미술관(MOMA)
뉴욕현대미술관에도 셀카봉 금지 경고문이 붙어 있다. 고가의 미술품이 훼손될 수 있고,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이들이 다른 관람객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 현대미술관 외에 구겐하임 미술관, 쿠퍼 휴이트 디자인 박물관 등의 뉴욕 박물관이 셀카봉 사용을 금하고 있다. 셀카봉을 막고 있는 박물관은 뉴욕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영국 국립 박물관, 캐나다 국립 미술관도 마찬가지다. 
 
기사 이미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은 예술품과 이를 감상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셀카봉 반입을 금하고 있다. 르몽드지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과 조르주 퐁피두 예술문화센터 등 프랑스의 유명 박물관들이 셀카봉의 악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어, 조만간 셀카봉 사용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기사 이미지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온라인 여행 안내회사 어트랙션틱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 셀카 인기 명소(The top 10 global selfie sites) 8위에 올랐던 콜로세움도 셀카봉을 막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콜로세움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 2명이 콜로세움 벽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다가 체포되기도 했다.

백종현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