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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결승골' 바르셀로나, 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8강행

중앙일보 2016.02.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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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C 바르셀로나 트위터]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기대주 이승우(18)가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골 맛을 봤다. 성인팀이 아닌 19세 이하 팀의 경기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리틀 메시'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을 선보였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19세 이하)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미트윌란(덴마크) 19세 이하 팀과 치른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 자책골로 먼저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후반 6분 샹들리가 만회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로 끝나는가 싶던 후반 45분에 이승우가 극적인 추가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아 신속하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알레나가 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보태 스코어를 두 골 차로 벌렸다.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두 한국인 선수 이승우와 백승호(19)가 나란히 선발 출장해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이승우는 최전방 공격수, 백승호는 오른쪽 날개 공격수 역할을 맡아 팀 공격을 주도했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활발하게 볼을 주고 받았고, 득점사냥에 적극 가담했다. 이승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백승호는 후반 29분까지 74분을 뛴 뒤 동료 선수과 교체됐다.

경기 후 이승우는 자신의 SNS 계정에 결승골과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3-1승! 8강 진출!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응원해주신 팬분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라커룸의 밝은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SNS 계정을 통해 후베닐A팀의 승리 소식을 전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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