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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망 재배치, 해양 클러스터 조성…북항 새 청사진 나와

중앙일보 2016.02.24 01:49 종합 21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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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글로벌 도시’로 만들기 위한 북항 일대 개발계획이 마련됐다.

부산시 ‘그랜드 마스터 플랜’ 발표
2035년까지 3개 축 단계적 개발

 김규옥 부산시 부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북항 그랜드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핵심은 2035년까지 단계별로 북항과 그 배후 원도심 일원을 국제교류도시 축, 창조경제 중심 축, 게이트웨이 연계 축 등 3개 축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우선 국제교류도시 축으로 현재 진행 중인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과 함께 자성대부두 해양비즈니스 단지, 북항·초량 복합단지, 북항 배후도로 지하차도 사업을 벌인다.

북항 배후도로 지하차도는 2300여억원을 들여 충장대로 아래에 4~6차로 1.8㎞ 를 건설하는 것이다. 해양비즈니스는 해양관련 연구개발과 금융·보험업 등이, 복합단지는 상업·업무·게임산업 등이 입주하는 곳이다.

 또 창조경제중심 축으로 우암·감만·8부두, 청학동 조선소·동삼 혁신도시가 포함된 영도 일대를 해양관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해양신산업 클러스터로 만든다.

 게이트웨이 연계 축 사업으론 부산지역 철도시설을 재배치하고 부산역~부전역 간 철도(5.7㎞)를 지하화한다. 생곡~엄궁~초량 간 도로를 건설하되 엄궁~초량 간은 지하화하기로 했다.

 철도 재배치사업은 부산역을 KTX 전용역으로 바꾸고, 일반열차와 조차 시설은 부전역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또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과 범천 차량정비단은 부산 신항역으로 옮긴다. 부산항·부산역과 신공항 후보지(가덕도)가 있는 서부산 일대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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