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그랜드 마스터 플랜’ 발표
2035년까지 3개 축 단계적 개발
우선 국제교류도시 축으로 현재 진행 중인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과 함께 자성대부두 해양비즈니스 단지, 북항·초량 복합단지, 북항 배후도로 지하차도 사업을 벌인다.
북항 배후도로 지하차도는 2300여억원을 들여 충장대로 아래에 4~6차로 1.8㎞ 를 건설하는 것이다. 해양비즈니스는 해양관련 연구개발과 금융·보험업 등이, 복합단지는 상업·업무·게임산업 등이 입주하는 곳이다.
또 창조경제중심 축으로 우암·감만·8부두, 청학동 조선소·동삼 혁신도시가 포함된 영도 일대를 해양관련 산업의 융·복합화를 통한 해양신산업 클러스터로 만든다.
게이트웨이 연계 축 사업으론 부산지역 철도시설을 재배치하고 부산역~부전역 간 철도(5.7㎞)를 지하화한다. 생곡~엄궁~초량 간 도로를 건설하되 엄궁~초량 간은 지하화하기로 했다.
철도 재배치사업은 부산역을 KTX 전용역으로 바꾸고, 일반열차와 조차 시설은 부전역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또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과 범천 차량정비단은 부산 신항역으로 옮긴다. 부산항·부산역과 신공항 후보지(가덕도)가 있는 서부산 일대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