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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사오정] 43년 만에 연설…5시간 34분 연설한 김광진 의원

중앙일보 2016.02.24 00:15
43년 만에 필리버스터가 등장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8명 의원 이름으로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토론을 신청해 입법 저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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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이 눈을 감고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연설을 듣고 있다.


처음으로 나선 연설자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오후 7시6분 연설을 시작했다. 김광진 의원의 연설은 24일 새벽 12시40분에 끝나 5시간 34분 동안 연설을 했다.
이 연설시간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운 최장 연설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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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국회부의장이 오후 11시경 김광진 의원에게 목이 괜찮겠냐고 묻고 있다


김 의원이 연설하는 동안 의장석 주인은 정의화 국회의장에서 이석현(더불어민주당) 부의장, 정갑윤(새누리당) 국회 부의장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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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잠긴목을 가다듬고 있다. 김의원은 5시간 34분 동안 연설했다.


오후 11시쯤 이석현 부의장이 "김광진 의원 4시간이 됐는데 목 괜찮겠어요?"라고 묻자 김 의원은 "조금 더 하겠습니다."라며 연설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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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국회부의장이 자리에 앉은 후 안경을 닦고 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4년 4월 20일 김준연 의원의 체포동의안 통과를 막기 위해 5시간 19분 발언한 것이 최장시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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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시간34분간 발언한 연설을 끝내고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1981년생인 김 의원은 올해 34세로 19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며 김 전 대통령이 최장 연설 기록을 세웠던 당시보다 4세가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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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설을 마친 김광진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글·사진=강정현 기자cogi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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