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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가스안전, 올해부터 'ICT 재난대응시스템' 본격 가동

중앙일보 2016.02.24 00:02 주말섹션 2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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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활동을 시행해 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여기서 나아가 국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ICT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 한국가스공사]

가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편리한 가스이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안전의식 실천이 재난을 막는 길이다.

한국가스공사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강화
지난해 '중대 재해' 0건 기록

 지난해 ‘중대재해’ 0건을 기록했다. 가스와 관련된 큰 사고가 한 건도 생기지 않았다는 뜻이다. 가스공사 및 협력업체 사고 건수를 모아도 7건에 불과해 지난 2014년에 대비해 46%가 줄어드는 성과를 올렸다. 가스사고의 감소는 한국가스공사의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활동 노력 덕분이다.

 한국가스공사는 평상 시 안전경영에서 한 발 나아가 예고 없이 닥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ICT 재난대응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는 한국가스공사가 정보공유를 근간으로 하는 정부3.0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시스템 운용에 응용하였기에 가능했다. 한국가스공사 ICT 재난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설 및 장비에 대한 신규 투자비용이 들어가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한국가스공사의 ‘ICT 재난대응시스템’은 국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대구의 한국가스공사, 서울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세종의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재난 현장 관할 지자체가 정보공유와 합동 위기평가회의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차량 이동 중에도 무선접속을 통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 재난 상황지휘와 협업대응 기능을 강화해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한국가스공사는 ICT 재난대응시스템 홍보활동을 확대해 오는 5월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에서 처음으로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있다. 그 결과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을 지켜나가고 있다. 가스공사의 재해율은 0.000%로 기록적인 수치다. 2014년 전기가스수도업 재해율 0.177%로 같은 기간 공공기관의 평균재해율 0.48%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 협력업체의 재해율도 0.116%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ISRS-C지수 6.99를 기록했다. 안전문화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는 결과로 국내 평균은 4.8에 비교해 훨씬 높다. ISRS-C(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Culture)지수는 노르웨이의 DNV에서 개발해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안전문화조사기법이다. 지수가 높아질수록 안전경영시스템이 성숙된다는 의미로 현장 직원이 안전에 대하여 긍정적 태도를 측정한 결과다.

 한국가스공사는 외부전문가와 협업해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활동을 시행해 획기적으로 재해를 줄였다. 대외 전문가 그룹과 기관과 협력 강화로 체계적 안전관리를 시행했다. 산업부, 가스·전기안전공사, 교수 등 외부전문가와 민관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고, 가스사고예방 분야에서 가스안전공사와, 산업재해 예방 분야에서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기관과 협력도 강화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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