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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전문성 키우고 내부 혁신…공기업, 신발끈 더 조인다

중앙일보 2016.02.24 00:02 주말섹션 1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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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공기업들은 지난해에 이어 혁신을 지속하면서 본연의 임무에도 더욱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가스공사 연구원이 연구실험을 하는 모습.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핵심기술은 물론 신에너지 개발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사진 한국가스공사]

공기업들이 신발끈을 더욱 단단히 조여 매며 올해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
다. 지난해 쌓은 개혁 성과 위에서 2단계 정상화 대책을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본연의 업무에 더 충실하겠다는 각오다.

올해부터 2단계 정상화 대책 추진
임금피크제로 일자리 4441개 창출
혁신 지속,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


 지난해 공기업은 1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따라 부채 감축과 방만경영 해소를 추진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하나로 2013년 12월부터 추진해온 방만경영 정상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15차 경제장관회의에서 공공부문 개혁으로 중점 추진하기로 했던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쳤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청년 일자리 4441개를 창출하게 돼 올해 공공기관 전체로 1만8518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단계 정상화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각 공기업 본연의 임무에 더 충실하고 내부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문성과 창의성을 북돋우는 기업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경영 최우선 가치인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대외 전문가그룹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ICT 재난대응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전략 중심 핵심기술 확보 및 프로세스 강화 계획 아래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LNG 벙커링 및 연료전지사업 기술을 강화하고 가스배관 검사용 로봇 성능 검증 및 현장 실증을 시행한다. 또 핵심 기술 연구그룹과 미래 기술 연구그룹을 운영하고 기술지원센터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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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출기업 지원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글로벌 진출 전용자금과 고용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인재 육성형 기업 전용자금을 신설하는 등 수출 및 고용 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을 고도화해 청년사업가 33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내부혁신 TF팀인 독수리팀을 올해도 운영해 혁신 역량을 내재화하는 등 내부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학습병행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9개 학교에서 시범운영한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제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60개교로 확대한다. 고교-전문대 통합과정은 16개 사업단에서 본격 추진한다. 4년제 대학교의 3·4학년 재학생이 참여하는 기업 도제식 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을 10개 추가 선정한다.

 부산환경공단은 하수 처리, 쓰레기 소각·매립 등 기본업무에 충실하고 수영·강변·녹산 하수처리장에 고도처리시설을 확충하는 등 하수처리 수준을 높여나간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하수처리장과 음식물 쓰레기에서 생산되는 메탄가스를 이용해 일반 가정에 가스를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갖춰 나가는 한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혁신을 추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aT센터의 기능 활성화를 추진한다. aT센터를 농식품 비즈니스를 위한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장, 창조·융합 허브 기지화해 농식품부문 정부3.0과 창조경제혁신의 롤 모델로 탈바꿈시켜 나가며, 동시에 입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농식품부문 국민서비스 통합창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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