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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 비켜라” 도전장 낸 재규어…8년 만에 중형 세단 올 뉴 XF 출시

중앙일보 2016.02.24 00:01 경제 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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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23일 오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 뉴 재규어 XF’를 출시했다. 8년 만에 나온 완전변경 모델이다. [사진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영국 프리미엄 자동차의 자존심 재규어가 8년 만에 중형 세단 ‘XF’의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중형 수입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독일 수입차와 한판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신소재로 가볍고 강해져


 23일 오전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올 뉴 XF를 출시했다. 국내에서 2008년 첫 선을 보인 1세대 차량에 이어 8년 만에 바뀐 2세대 모델이다.

알루미늄 신소재를 써 기존 XF 대비 약 190㎏ 가벼워졌고, 차체의 튼튼함은 28% 이상 강화됐다. 레그룸 15㎜, 무릎공간 24㎜, 헤드룸 27㎜ 등 실내 공간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10.2인치 터치스크린과 레이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측은 출시 행사에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독일 브랜드 대비’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 정확한 경쟁 모델은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가 존재한다”며 “차별화한 디자인과 체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뉴 XF는 총 7가지 세부 모델로 나왔다. 엔진 사양은 2.0 디젤과 2.0 가솔린 터보, 3.0 터보 디젤, 3.0 슈퍼차저 가솔린 등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6380만~9920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신형 XF를 필두로 F-페이스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 9975대 보다 30% 늘어난 1만3000대다. 백 대표는 이어 “경기 침체에도 신차 효과를 발판으로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득진 기자 chodj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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