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군·서귀포시 고용률 1위
심원보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서귀포시와 울릉군은 농림어업 비중이 크고 관광이 활성화되다 보니 고용률이 항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섬이어서 다른 지역 사람이 오가며 일하기 힘들다는 지리적 조건도 시·군 내 고용률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두 지역은 2013년 하반기부터 고용률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시·군별 고용률 꼴찌는 정부청사가 빠져나간 경기 과천시(52.9%)와 북한 접경 지역인 경기 연천군(56.8%)이 각각 차지했다.
실업률은 경북 구미시(5.3%)가 가장 높았다. 구직자의 선호도가 높은 임금근로직은 수도권에 몰려있었다. 취업자 가운데 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지역 1위는 경기 성남시(83.2%)였고 이어 수원시(83.2%), 과천시(83%)였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