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창경궁·경복궁 확대 개방
24일부터 인터넷·전화로 예약받아
고궁의 밤이 한층 넓어진다. 문화재청은 올해 고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을 지난해(연 4회 48일)보다 크게 늘어난 연 4회 120일로 늘리기로 했다. 관람 구역도 확대된다. 경복궁의 경우 기존 근정전·경회루·수정전 권역에서 사정전·교태전·강녕전 권역까지 확대된다.
올 첫 시즌은 다음달 시작된다. 창경궁은 3월 1일부터(월요일 휴무), 경복궁은 3월 2일부터 (화요일 휴무) 각각 30일간 개방한다. 야간 관람은 오후 7시~10시다.
덕수궁(월요일 휴무)은 상시 문을 연다. 문턱은 낮아졌지만 예매는 서두르는 편이 낫다. 옥션 티켓·인터파크 티켓에서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예약(인터넷·전화)을 받는다. 관람료는 일반 관람(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과 같다.
문화재청은 올해 각각 45만 명(고궁 야간관람), 6300명(창덕궁 달빛기행)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정호 문화전문기자 jhlogos@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