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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L 사이즈 모델, 미 유명잡지 표지 장식

중앙일보 2016.02.16 01:26 종합 2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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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표지에 빅사이즈 모델이 처음 등장했다. 15일 SI는 3가지 버전의 2016년 수영복 특집호를 공개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특집호
“자신만의 섹시함으로 자신감 넘쳐”

모델 3명이 각각의 표지에 등장했고, 그 중 빅사이즈 모델 애슐리 그레이엄(28·사진)이 포함됐다. 그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촬영한 SI 표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서 “사이즈 때문에 스스로 아름답지 않다고 여기는 모든 여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SI 측은 그레이엄을 “자신만의 섹시함으로 자신감이 넘친다“고 평가했다.

 키 175㎝에 16사이즈(한국 사이즈로 XX라지)를 입는 그레이엄은 2000년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델이 됐다. 2013년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IMG와 계약했다.

스스로를 ‘바디 액티비스트(body activist)’라 부르는 그레이엄은 지난해엔 스페인에서 열린 테드(TED) 강연의 연사로 초청됐다. “사회가 원하는 틀에 맞출 수 없다는 걸 인정한 후 자유로워졌다. 모든 여성이 자신감 넘치는 미래를 희망한다”는 그의 강연은 화제가 됐다.

 한편 나머지 2종의 표지엔 전 UFC 여자 밴텀급 챔피언 론다 라우시와 패션모델 헤일리 클라우손이 등장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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