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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콘텐트 만들며 놀고 즐기다 보니 정보가 머릿속에 쏙쏙

중앙일보 2016.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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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템플릿과 자신의 사진을 활용해 셀프광고를 찍어 ‘셀프광고 어워드’에 응모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3편의 가이드 사진.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S 아카데미 캠페인

최근 SNS 채널과 1인 미디어 플랫폼이 넘쳐나면서 소비자가 똑똑해졌다. 정보력이 강해진 소비자 앞에서 기업의 일방적인 메시지는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워졌다. 기업들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놀이의 장(場)인 ‘디지털 놀이터’ 만들기에 나선 이유다.


"득템 번역기, 말하면 득템 셀프광고 어워드 같은 소비자 참여 이벤트 활발"


2011년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가 SNS상에서 진행했던 ‘가상 무비 데이트’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다. 자신이 직접 입력한 이름과 사진이 영상 곳곳에 등장하며, 여성 연예인과 실제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 영상에 소비자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근에는 SK텔레콤의 ‘연결의 힘’ 프로젝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수 고(故) 김광석의 미완성곡을 소비자가 참여해 완성하는 이벤트다. 3주 동안 온라인으로 노랫말을 응모받아 완성된 곡은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와 관계 맺기 주력
디지털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은 콘텐트를 직접 만드는 주체가 되길 원한다. 소비자들의 이러한 변화를 포착한 기업들은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동원해 소비자와의 관계 맺기에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재미있는 경험이나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신학기 프로모션인 S 아카데미 행사를 알리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터넷상에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놀이터’를 마련했다. 우선 ‘득템 번역기’라는 이름의 이벤트가 눈에 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S 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삼성 전자의 최신 IT 제품을 고르고 문자 받을 사람을 선택한 뒤 자신의 사진을 첨부하면 해당 제품을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재치 있는 문구와 함께 이미지로 자동 완성된다.
  상대방에게 선물을 유도하는 나만의 사진 ‘득템 짤’을 발송하면 이벤트 참여가 끝난다. 나만의 ‘득템 짤’을 만들 수 있는 이 이벤트는 1월 한 달 동안 누적 발송 횟수가 24만여 건에 달할 만큼 참여율이 높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받는 사람에 따라 자동으로 완성되는 문자에는 각 제품의 핵심적인 특징과 장점이 녹아 있다”며 “브랜드가 제공하는 ‘디지털 놀이터’에서 소비자가 즐기고 참여하는 동안 브랜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말하면 득템’이라는 테마의 바이럴 영상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지 보름만에 온라인 누적 조회 수가 300만 건을 넘어섰다. 영상 속 주인공들은 노트북, 프린터, 태블릿 PC 등 각 제품의 장점을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 자랑하듯 이야기하다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지금이 ‘삼성 S 아카데미’ 프로모션 기간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최신 IT 제품이 필요한 이유를 어필하는 대학생의 모습을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에 위트있게 담아내 또래 소비자의 공감을 얻으며 마무리 됐다.

나도 IT 제품 광고모델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셀프광고 어워드’도 선보였다. S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활용해 갖고 싶은 IT 제품의 이미지와 자신의 사진을 합성해 셀프광고를 만들어 응모하는 이벤트다. 소비자가 즐기고 놀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득템 번역기’ 이벤트와 비슷하다. 사진만 있으면 자기만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통해 20대 소비자의 참여가 활발하다.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셀프광고를 재미있게 찍어 응모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2편의 이벤트 가이드 영상도 화제다. 100만 팔로어를 거느린 유튜브 스타 ‘영국남자’ 조시 캐럿과 사물이 만들어내는 소리를 활용한 독창적인 음악 콘텐트로 이름을 알린 ‘프로젝트 SH’ 이신혁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2편의 영상은 공개 열흘 만에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 아카데미는 SNS를 통한 셀프 콘텐트 제작과 공유 문화에 익숙한 20대 소비자가 주요 타깃층인 프로모션”이라며 “소비자가 자신만의 콘텐트를 손쉽게 만들고 이를 공유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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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 아카데미 ‘셀 프광고 어워드’

삼성전자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삼성전자의 대표 신학기 프로모션 'S 아카데미' 행사를 알리는 캠페인의 하나로 소비자가 직접 S아카데미 제품 광고를 만드는 ‘셀프광고 어워드’ 이벤트를 내놓았다. 3월 7일까지 S 아카데미 캠페인 사이트에서 스타 크리에이터의 ‘득템 비법’이 담긴 영상을 감상한 후 SNS로 공유하거나 직접 만든 셀프광고를 올리면 추첨을 해 삼성전자 최신 노트북과 영화 예매권, 커피기프티콘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S 아카데미 사이트(www.s-academ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 아카데미' 행사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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