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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겨울강

중앙일보 2016.02.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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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강이 비명을 지른다
안으로 안으로 긴 울음 운다
부서지고 찢기고 조각난 제 몸
강물 위에 만신창이를 눕힌다
 
녹았다 얼었다 숨가쁜 파편
슬픔과 상처는 미라가 되었다
울지 않고 흐르는 강이 있던가
아프지 않은 삶이 어디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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