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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폰 시장 수익 91% '싹쓸이'…삼성은

중앙일보 2016.02.15 08:38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의 승자는 애플이었다.

14일(현지시간) 포천지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이익 중 91%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 대수를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은 17.2%로 경쟁업체에 비해 엄청난 영업 이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14%의 이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의 출하대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23.9%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품은 가장 많이 판매했지만 영업이익은 애플에 한참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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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출하대수를 기준으로 애플의 점유율은 17.2%, 삼성의 점유율은 23.9%인 반면, 시장의 이익은 애플이 91%를, 삼성이 14%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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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출하대수를 기준으로 애플의 점유율은 17.2%, 삼성의 점유율은 23.9%인 반면, 시장의 이익은 애플이 91%를, 삼성이 14%를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 FORTUNE]


애플과 삼성의 영업이익 차이는 전략 차이에서 비롯됐다. 애플은 고급화 전략을 통해 매년 1종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해 제품 가치를 높인 반면 삼성은 갤럭시S,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A, 갤럭시J 등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놨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 스마트폰의 평균 가격은 670달러(약81만원)인 반면 삼성은 220달러(약26만5000원)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애플과 삼성의 이익률 합계는 105%였다. 다른 업체들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적자를 냈다는 얘기다. MS와 레노버, 소니는 손실을 기록했고, 출하대수 4.4%를 차지하는 LG는 수익을 내지 못했다.

스마트폰 출하대수 기준으로 각각 8%, 5.3%를 기록한 화웨이와 샤오미는 이익률을 공개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됐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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